“임신을 생각하고 있어요. 병원 가서 뭘 검사받아야 하나요?”
예비맘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.
막연하게 ‘검사해야지’ 하고 병원을 방문하면
막상 어떤 검사를 왜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죠.
그래서 오늘은 임신을 준비하는 분들이 반드시 받아야 할 산부인과 기본 검사 5가지를 알려드릴게요.
✅ 1. 풍진 항체 검사 (Rubella IgG)
임신 중 풍진에 감염되면 태아에게 청각 장애, 심장 기형, 뇌 손상 등의 심각한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요.
풍진 항체가 없다면, 임신 전에 풍진 예방접종(MMR)을 맞고 1개월 피임이 필요합니다.
✔️ 검사 목적: 태아 선천성 이상 예방
✔️ 필수 여부: ⭐️ 필수
✔️ 주의사항: 항체가 없다면 즉시 예방접종 + 1개월 피임
✅ 2. B형간염 항원·항체 검사 (HBsAg, HBsAb)
임산부가 B형간염 보균자라면, 출산 시 아기에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.
항체가 없다면 임신 전에 미리 B형간염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아요.
✔️ 검사 목적: 아기 수직 감염 예방
✔️ 필수 여부: ⭐️ 필수
✔️ 주의사항: 항체가 없을 경우 3회 접종 필요
✅ 3. 자궁경부 세포검사 (자궁암 검사, Pap smear)
자궁경부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,
임신 중 발견되면 치료 시점이 애매해질 수 있어요.
최근 1~2년 사이에 검사를 하지 않았다면, 임신 전 검사를 꼭 권장합니다.
✔️ 검사 목적: 자궁경부암 조기 발견
✔️ 필수 여부: ⭐️ 필수
✔️ 주의사항: 결과에 따라 HPV 검사 추가 권고
✅ 4. 질염 검사 (세균성, 곰팡이성 포함)
질염이 있는 상태에서 임신이 되면 조기진통, 조산, 양막염의 위험이 높아져요.
특히 만성 질염이 반복되는 경우라면 임신 전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.
✔️ 검사 목적: 조산 및 감염 위험 감소
✔️ 필수 여부: ⭐️ 필수
✔️ 주의사항: 증상이 없어도 검진 권장
✅ 5. 난소 기능 & 배란 관련 검사 (AMH, 호르몬 패널)
만 35세 이상 또는 생리 불규칙, 다낭성 난소 증후군 의심이 있다면
임신 준비 전에 AMH 검사와 여성호르몬 검사를 통해 난소 기능을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.
✔️ 검사 목적: 배란 가능성, 가임력 확인
✔️ 필수 여부: 조건부 필수 (30대 이상 or 생리 불규칙 시)
✔️ 주의사항: 생리 주기 2~3일 차에 검진
👩⚕️ 정리의 한 마디
임신은 ‘되는 것’이 아니라 ‘준비하는 것’입니다.
이 다섯 가지 검사는 단순한 건강 확인을 넘어
미래의 아이에게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출발점이에요.
병원에 갈 때는 “임신을 계획하고 있는데 필요한 검사 받고 싶어요.”라고 말씀하시면
대부분의 병원에서 패키지로 잘 안내해 드릴 거예요~ 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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